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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하루 영어공부와 운동, 그리고 연구를 병행하니까 매우 정신이 없다. 아직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논리에 맞게 일을 진행하는 부분들이 미숙하다. 선배들이 연구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 난 한참 멀었다는 것을 느낀다. 그 중 요즘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바로 '스토리텔링(Story telling)'이다. 자기가 하는 연구의 필요성, 목적, 중요성 또 방향 등을 마치 이야기 하는 듯이 엮어내는 것이다. 흔히 연구를 진행하다가 디테일한 것들을 손보고, 집중하게 되면 전체적인 맥락이나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. 나도 그런 것 같은데... 잘 짜여진 스토리텔링은 중간에서 연구의 갈피를 잃어버리는 것을 미리 사전에 막아주는 역활을 한다. 연구의 현주소를 말해줌과 동시에 앞으로의 갈 길을 제시한다. 그리고 잘 짜여진 스토리(Story)가 있다면 후에 논문을 쓸 때, 논리적인 전개를 펼침에 막힘없이 나갈 수 있을 것이다.
내가 보고 싶거나 알고 싶은 것들이 있는 숲이 있다고 가정하자. 그 넓고 넓은 숲을 들어가기 전에 우선 숲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필요가 있다. 숲 속의 큰 길이나든가, 위험해서 가지 말아야 할 곳, 혹은 꼭 지나쳐야 하는 곳들을 하늘 높은 곳에서 훓고 지나가야 한다. 또 이미 이 숲에 들어 갔다가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 봐야한다. 그들이 이 숲 어디를 갔는지, 어디에서 놀라운 것들을 보았고, 어떻게 봤는지, 그리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(이것이 숲을 가야하는 내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곳)을 미리미리 알아 두는 것이다.
이 과정이 끝나면 숲으로 들어간다... 즉, 연구를 시작한다.
내 숲이 어떤 모양새이고,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, 그리고 내가 가려고 하는 곳에 신기한 무언가가 있는지 탐색해야 겠다. 현재 숲 속을 걷고 있지만 잠시 왔던 길을 돌아가서 숲을 나오고 숲 밖에서 숲의 전체적인 모습을 봐야겠다.
그래서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를 엮고 짜야겠다.
대부분 이런 스토리텔링 과정의 방법으로 아웃라인(Outline)만들기를 이용한다. 전체적인 연구의 큰 경계지역(Boundary)를 한정시켜 연구진행이 이상한 방향으로 벗어나지 않게끔 울타리를 쳐주는 것인데.....이 방법은 뼈 구조 같은 골격 형태를 우선 만들어야 한다. 그래서 아웃라인을 보고 동기부여, 이 연구의 중요성의 무게를 충분히 넣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.
숲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려면 처음부터 숲의 구역구역을 나누어 보기 보다는 숲의 전체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.
좋은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뭐가 있을지 고민을 해 봤는데... mind map이라는 것이 퍼득 떠오르더라.
후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꼭 만들어 봐야겠다.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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